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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30

드디어 IMAX DMR 3D AVATAR

1/29/2010 25:44:00 AM

무려 3주 전이었다. 용산CGV 아이맥스관에서 상영하는 3D '아바타' 좌석을 예매한 것이. IMAX관이 이처럼 장기간 매진이었던 때가 또 있었던가. 지금까지 본 3D 영화들 중에서 가장 현란한 영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은 덜 피로했다. 나비족이 중시하는 '교감'이란 것은 물리학에서의 끈이론이나 이 세상을 한 덩어리의 에너지로 보는 시각과도 통하는 부분이 있어 그것 자체만로도 다른 스토리 디테일의 부실함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을만큼 흥미로왔다. 그러나 여전히 내 최고의 영화는 '매트릭스'이다.

심슨에서 스프링필드 사람들은 손가락 네 개, 예수는 다섯 개, 나비족은 손가락 네 개, 아바타는 다섯 개, 일반 사람 손가락도 다섯 개. 손가락을 네 개로 그리는 이유는 비현실적 캐릭터를 무난하고 편리하게(?)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사람이 아님을 보여 줌으로써 아이들이 모방하지 않게끔 하기 위한 것이다, 단순히 과거 작가의 실수가 업계 관행으로 굳어진 것이다, 기타 등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오랫동안 인간과 비인간의 차별 또는 구분이 있었다는 점이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왜 이 영화가 12세 관람가 등급인지 모르겠다. 더 어린아이들도 많이들 보고 싶어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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